Academy of Music - bada Lyrics

하나 둘 가라앉고
나 혼자 남을 바다
작은 나무 조각에
지친 몸을 기대어
거친 파도를 맞아
몸에 힘이 빠져가
수면 아래로
점점 가라앉을 때면
그 밑으로 보이는
너무 많은 흔적들
두 손으로 움켜쥐고
떠오르려고 발버둥 쳐
포기하지 말라고
목 놓아 소리쳐도
물 위에 사라져 가는
정말 뜨거웠던 흔적들아
얼마 남지 않았어
계속 되뇌는 모습이
허황된 희망일까 봐
거짓말이 될까 봐
내 손에도 힘이 빠져가
눈앞은 흐릿해져
날 덮치는 수평선
태양도 물에 젖은 듯
점점 빛을 잃어가
죽을 만큼 차갑고
칠흑같이 어두운
끝이 없는 이 바다는
견딜 수 없어 나 혼자선
포기하지 말라고
목 놓아 소리쳐도
물 위에 사라져가는
정말 뜨거웠던 흔적들아
얼마 남지 않았어
계속 되뇌는 모습이
허황된 희망일까 봐
거짓말이 될까 봐
내 손에도 힘이 빠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