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eaturing eoreun ]
알 수가 없었어 내게 던진
의미를 (남 탓에 내 안에도)
어리숙한 나여서 애먼
진실이기를 (오랜만에 만난대도)
커다란 눈동자에 전부 비춰 보이던
우리 모습 (나체 같았던 시절)
자그마한 자존감에 한없이 숨고 말던
너의 벗을 (닳고 닳았던 거짓 이별)
난 말야 남이 뭐라
하던 간에 날 거야
모두가 손가락질 해도 하긴 뭘
남 마냥 외면
하던 하늘에 다다라서야
말해줄까 애태워도 내맘인걸
매일밤 쓰러져 간 기억
속의 날들을 (인정하려 애써봐도)
타버릴까 들키고만 가슴 속 빛도
거세게 억누를 (시선마저 삶의 동화로)
난 말야 남이 뭐라
하던 간에 날 거야
모두가 손가락질 해도 하긴 뭘
남 마냥 외면
하던 하늘에 다다라서야
말해줄까 애태워도 내맘인걸
만에 (하나라도 내 곁에)
안에 살아남아 또 숨 쉬길
만에 (하나라도 내 옆에)
말하나마나 지금의 나이길
만에 (하나라도 내 곁에)
안에 자리잡아 웃음 짓길
만에 (하나라도 내 옆에)
삶 하나 남아 걷는 나의 이 길
난 말야 남이 뭐라
하던 간에 날 거야
모두가 손가락질 해도 하긴 뭘
남 마냥 외면
하던 하늘에 다다라서야
말해줄까 애태워도 내맘인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