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ebsi - XXX Lyrics

이제 와서 내가 원한 건
하나 없을 텐데 뭐 하러
뻔뻔하게 말을 전하고
뒤돌아선 날 벗어나고
오늘 밤은 제발 나를 죽여
아침이 밝아 오기 전에 주여
하룻밤 만이라도 내 곁에
한순간이라도 너의 옆에
유난히도 어두웠던 방 한켠에
홀로 있다는 걸 깨달은 후에
이미 늦었지만 다음 말을 건네
우리 둘의 찢어진 조각을 꺼내
오늘 밤이 가기 전에 나를 봐줄래
모든 일을 미뤄두고 너를 마주해
부디 다음 생엔 함께 걸어줄래
많은 것을 느껴 후회 없이 줄게
내가 원한 건
누구보다 제일 잘 알고
알면서도 외면했지
여러 번에 데인
상처는 쉽게 아물지도 않고
깊은 흉터만 남겠지
너를 쉽게 끊어내지 못해 난
또 많은 술과 약에 기대 난
하루도 못 사네 맨정신은 불안
다시 돌아가긴 어렵구나
Oh please dont go aw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