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다를 거야 아마
너넨 전부 병신들 같아
난 아직 어린아이 같아
내가 기댈 사람은 엄마
오늘은 추울 거야 아마
아직은 9월인데 말야
날 기다리고 있는 여자
겉옷 좀 챙겨 오게 잠깐
술김에 더 취해 또 의미 없는
말 의미 없는 삶을 살고
있어 아마 지금 개 같아 한
마리 개 같아 난 주인은 없지만
갇혀 있는 거 같아
느낌이 왔지 메모장을 키지 오늘
하루를 저 작은 공간에다
담지 그래야 일기 쓴 거
처럼 맘이 편하지 맘이 편하지
오늘은 다를 거야 아마
너넨 전부 병신들 같아
난 아직 어린아이 같아
내가 기댈 사람은 엄마
오늘은 추울 거야 아마
아직은 9월인데 말야
날 기다리고 있는 여자
겉옷 좀 챙겨 오게 잠깐
아직 몸담고 있어 작은방
벌써 저녁 11시 반
우리 가족은 말해
너 잘 되면 뭐 할 건데?
돈 자랑할 거 같아 아마
그래도 지금을 잊지 마
지금의 나를 잊지 마
나를 잊지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