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과 동떨어져
사는 것은 힘들어요
나의 길을 갈수록
세상은 더 멀어져
자신을 의지하면
된다 생각했는데
어느 날 돌아보면
혼자일 것 같아서 두려워요
사람들이 축제해요
모두들 웃고 있지만
감춰지지 않는
공허로 가득한걸요
그렇고 그런 걸 알면서
자꾸만 시선을 뺏기는
나의 마음을 어떻게 해야 하나요
희망을 가질수록
현실을 잃어버려요
그 사이 어디쯤에서
방황하는 내 영혼 서글퍼요
창밖엔 비가 내리고
모두들 우산 쓰지만
피할 수가 없는
공허로 가득한걸요
길을 잃게 될 걸 알면서
거리로 나서려고 하는
나의 마음을 어떻게 해야 할까요
날 도와줘 제발
내 마음이 눈 녹듯이
모두 무너져내려
삶의 의미를 잃고 싶지 않아
나에게 걸어갈 용기를
사람들이 축제해요
모두들 웃고 있지만
감춰지지 않는
공허로 가득한걸요
그렇고 그런 걸 알면서
자꾸만 시선을 뺏기는
나의 마음을 어떻게 해야 하나요
난 여기 익숙한 의자에 앉아
끝이 없는 고민들 속에서
끊임없이 아파하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