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nokeu - Dear. Lyrics

이런저런 생각이 많아
너를 태워 어디든 가고파
밖은 추운데도 답답하니
창문을 열까 괜히 머리 아파

따뜻한 히터는 MAX
차가운 바람도 섞이게 해
이런 정신 나간 짓을 난 매일
아무렇지 않게 또 해
내 맘속은 매일 시끄러울 수밖에
저 골목을 돌면
커다란 정글과 공룡이 나오겠지
난 민첩하게 그걸 피해
반대편으로 돌아갈 거야 오래
어렸을 때부터 무서웠거든
그 뭐더라 있잖아 작은 공룡이름
네이버에 쳐서 알려줘 운전 중 검색은 위험해

따뜻한 나의 차 시트에
깨끗한 창문과 Back mirror
옆자린 음악이 계속 쌓이네
수북한 먼지와 그리고 커피도

우리 노래로 가득 차네
또 가로등은 노랗고 밑엔
커다란 상어가 반가운 눈빛으로
나를 보네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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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벌써 신호등 바뀌고
좌회전 돌아 직진하면
다시 정글 같은 곳으로 들어가

투닥투닥 두들겨 눌러 뽑아
다시 집어넣어 이러쿵저러쿵
맘에 없는 말은 역시나 어렵군
행복하지 않은 웃음은 역시나 더럽군
알면서도 보여주는 이빨을 두고 생각하네
나도 똑같군

지금 난 역대급 커다래
반대로 가장 작은 생각을 해
그런 기적을 아무렇지 않게 행해
매일 꿈을 꾸고픈데 반면에 밤엔 푹 자게

나 좀 내버려 둬
작은 공룡아
무서워 오늘도 역시
물러서는 건 언제나 또 나네

나 좀 내버려 둬
노란 눈동자야
오늘도 삼킬까 두렵네
창을 던져봐도 꿈쩍 안 해

따뜻한 나의 차 시트에
깨끗한 창문과 Back mirror
옆자린 음악이 계속 쌓이네
수북한 먼지와 그리고 커피도

우리 노래로 가득 차네
또 가로등은 노랗고 밑엔 커다란
상어가
다정한 눈빛으로
나를 보네 또

ADI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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