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el - Lime Lyrics

그게 좋대 그리고 싫대
하루 사이 변덕은 수십 개
진득하게 녹여내던 어감 쭉
늘어선 사람들과의 거리감
묵직하고 은근한 책임감
받아들일 필요는 없지 민감
하게 저런 사람들의 말을
처음부터 저들을 향한 감흥
은 X 전화번호부 자체가 계륵
이었던 걸 Del+X 전체를
꽤 긴 시간 긍정 감정노동
그 때 맛을 더 찾았더라면
더 편하게 뻗었을 지도 두
팔 다리를 쭉 나를 향한 기도는
지금까지 쭉 이어져있어
어제 꿨던 꿈 바래졌던 기억
또 또 또 입술이
더 더 더 간질
남들과 다른 맛 미식가 모드
새로운 감촉을 기다리는 중
또 또 또 입술을
더 더 더 자극
차분하게 앉아 떠보는 한 술
기다림을 또 또 더
What's your name? What's your flavor?
칵테일처럼 봤지 베일 쌓인 케미
미각의 porno 수많은 사람들과 수많은 답
주변이 건낸 말은 재밌지 늘 새로운 맛
Uh 진하게 삶을 관조
하는 과정 중에 내께 아닌 힘을 만져
봐도 아니잖아 시간 아까워 다음
성공 가까워, 우려낸 과정의 날 맛봄
얼굴을 가린 체 숨을 다 뱉어 퉤
하고선 남몰래 레시피를 완성해
실패에 미숙한 나 폼페이
같이 터져버릴지 몰라도 okay
Sign을 올려 시선을 돌려
La Vida Loca 걍 지금을 즐겨
나를 위해 살지 같지 않음과 숙면
해도 결국 나란 맛을 찾겠지 분명
다시 반복해
또 또 또 입술이
더 더 더 간질
남들과 다른 맛 미식가 모드
새로운 감촉을 기다리는 중
또 또 또 입술을
더 더 더 자극
차분하게 앉아 떠보는 한 술
기다림을 또 또 더
나란 맛을 찾겠지 분명
알아가지 한입씩 스며 찾아가지
날 인식해 투명해진 일렁이는 수면
그 속에 본 내 모습을 찾아 계속 수영
첨엔 몰랐던 게 보여 흐리게 나를 속여
전엔 못 오르던 계획 바뀌지 이젠 Royalty
쟁취하지 머리를 숙여
내 안의 진미를 아는 맛을 만나 숨셔
들이마셔 내 목에 시원한 것을
잠겨있던 목소리에 힘을 실어주는
그 때의 내가 가진 궁금증 그 해답
애매했던 믿음 따라 애매한 대답
옅고 진한 농도
차고 따뜻 온도 조금씩 좀 더
어릴 적 그때 순수함은 그대로
내게 맞춰진 채로 다가오는 새로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