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 같은 빗방울이 창문을 적시고
희미한 빛 속에 너의 흔적이 보여.
아무리 지우려 해도
사라지지 않는 기억의 파편들이
나를 삼켜.
소리 없는 비명에
내 가슴이 무너져.
텅 빈 방에
남는 건 너의 잔상뿐.
깨진 비, 내 가슴을 적셔
깨진 사랑, 숨 막히는 밤.
높은 하늘에 소리쳐도
돌아올 수 없어.
깨진 비, 이 외로움의 끝에서
나를 찾을 수 있을까?
시간이 지나도 상처는 아물지 않아
먼 기억 속에 길을 잃었어.
차가운 빗소리가 내 가슴에 울려
그리고 더욱 나를 무너뜨려 어둠 속에 갇혔어.
사라지는 빛에
눈물이 멈추지 않아
내 세상이 무너져
너는 어디에 있니?
깨진 비, 내 가슴을 적셔
깨진 사랑, 질식하는 밤.
높은 하늘에 소리쳐도
돌아올 수 없을 거야.
깨진 비, 이 외로움의 끝에서
나를 찾을 수 있을까?
오~
내 목소리가 닿기를
하늘 위로 빛나기를.
널 잃은 이 밤에
나를 구해줘~~!!
(깨진 비~~~!)
깨진 비, 내 가슴을 적셔
깨진 사랑, 질식하는 밤.
네 이름을 불러도
돌아올 수 없을 거야.
깨진 비, 이 외로움의 끝에서
나를 찾을 수 있을까?
비가 그치면
아픔은 사라질까?
내 안에 있는 널, 지금 보내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