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처음 발 디뎠을 때
나를 응원하던 사람들은
손에 꼽을 정도로
있었지만 난 그조차도 안 믿었지
위에 놈들이 세워둔 법칙
내 나름의 개념과 철칙
난 꿈 위해서 한
걸음씩 가끔은 그리워져 명절 음식
나는 매일 들어 너
무리하지 말라고 했지만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더 보여주지
내 노력을 근데 다 몰라주지
작업물과 보이는 돈
그게 기준이 되는 사회
노력들을 다 깎아내고 내가
노력한 행동이 뭐가 돼
베여있어 내 냄새가 여기에 베여있어
모니터 마이크 키보드 마우스 모든
곳에 내 냄새가 예쁘장하게 베여있어
공연장에서 make some noise
할 때가 엊그제 같은데
시간이 너무나 흘렀어
난 나가서 돈이나 벌었어
내 눈물이 돈이 되길
빌어 난 항상 말해
그런 거 말할
시간이 없어 앞가림 잘해
내 노력을 알아봐 줄 사람
나타날 때까지 포기는 안 해
내 노력 없어지지 않지만
진짜 죽을 때까지만 해
전화했지 오늘도 눈물 난다고 했어
너는 힘들었지 오늘도
그래 잘 살고 있어
내 투정 같은
이야기 잘 들어주고 있어
그깟 랩이 나에게 뭔데
여기에 온 지 벌써
이제는 1년 그리고 2년
지나도 변치 않을 선택
내 기억 그게 맞다면
뛰어 누구보다 더 빠르니까
널 믿어 주변이 미워져도
넌 미운 게 아니니까
봐 mirror 널 끝까지
밀어 행운이 다가올 거야 곧
돈은 돈대로 나가고
들어오는 돈이 없어서
일 하나 구해서 무작정 걸었어
이 일을 할게요 덥석 물어버리고
그다음 주부터 출근
빡세게만 보이던 수도권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더라
좋은 사람도 좀
보이고 좋은 풍경들도 보이고
일이 생겼다는 마음에 놓이고
하지만 여기서 놓이면 안 되고
나란 놈 여기 온 이유를
새기고 살아야지 내 자세는 very good
돈 버니까 음악을 못하네
세상은 좁고 X신들은 많아
그러니까 많은 래퍼들은
음악을 버리고 손가락 빨아
내가 빡센 이야기만 쓴다고
나란 놈 빡세지 않아
세상이 빡셀 뿐이지 내 자체는 빡세지
않아 힙합 하면 다 빡세 보이냐
나는 어렸을 때 눈물만
봐 그래서 눈물이 말랐잖아
이젠 더 강인하게 나를
키워 스피커 소리 더 키워
전화했지 오늘도 눈물 난다고 했어
너는 힘들었지 오늘도
그래 잘 살고 있어
내 투정 같은
이야기 잘 들어주고 있어
그깟 랩이 나에게 뭔데
여기에 온 지 벌써
이제는 1년 그리고 2년
지나도 변치 않을 선택
내 기억 그게 맞다면
뛰어 누구보다 더 빠르니까
널 믿어 주변이 미워져도
넌 미운 게 아니니까
봐 mirror 널 끝까지
밀어 행운이 다가올 거야 곧