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kHade - 8si ban Lyrics

우리가 처음 마주친 날
머리가 아파서 사무친 날
그러고는 멀리 떠나 갔나
멍청하게도 또 다시 보고 싶은 밤
널 처음 안아보기에
안녕이란 말 못해
다음을 기약했던 시계는 8시 반
어설픈 영화 스토리가
다 이런 건가봐
되돌아 본다는 것으로
해결할 순 없겠죠
아득해지면서 멀어 지더라도
내가 잡아 볼게요
당신께 주었던
모든 것들을 이어나가죠
약속이라는 단어가
상처가 되지 않았음 해요
내 선택의 무게 또 내 정신의 주체
내가 남겨놓은 모든 것들은 또
어지럽게 춤 추네
차가운 바람이 스치게
이기적이라고 말할지라도
내 심장을 줄게
혈관에 흐르는 정체
데려가 저멀리
되돌아 오지도 않아
사실은 다 내가 또
죽고 싶었던 것도 말야
지금이면 됐어
괜찮아 니 곁이니
니 다릴 베고서
난 또 세상에 소리쳐
식상해 빠진 가사들의
의미를 되새기며
그런 노래들을 난 또 다시
미친듯이 돌렸고
평소엔 뭣 같다고 생각했던 가사들을
써내려갔지만 완성하지도
못한 내가 미워
우리가 처음 마주친 날
머리가 아파서 사무친 날
그러고는 멀리 떠나 갔나
멍청하게도 또 다시 보고 싶은 밤
널 처음 안아보기에
안녕이란 말 못해
다음을 기약했던 시계는 8시 반
어설픈 영화 스토리가 다 이런 건가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