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빨갛게 물들어 장미처럼
언젠간 시들고 떨어져 꽃잎처럼
욕심 앞서 가시 되어
숨기지 못해 상처 되어
떠나간 그대는 지금 어디에
하고 싶었던 그 말
하려 했었던 그 말
너 마지막 한 번만 다시 봐줄 수 있니
그때처럼
다 그렇더라 너도 똑같더라 피고 다시 지는 게
너만은 아니라고 단정 지어봐도
그건 실은 내 고집이 만든 사랑에 불과했던 거야
시들어 버린 장미꽃 들고 예뻐했던 거야
흐음 무슨 말부터 해야 할지 모르겠어 난 충분히 반성하고
자책하고 내 옆에 있던 니가 없다는 사실에 죽겠더라 막
낯간지러운 말 못 했던 내가 날 용서 못하는 게
너무나 한심해 이제 와서야 다짐해
하고 싶었던 그 말
하려 했었던 그 말
너 마지막 한 번만 다시 봐줄 수 있니
그때처럼
너와 함께 보내왔던 계절들과
나만 알고 있던 너의 표정까지
더 이상 볼 수 없다는 생각만 하면
눈물이 멈추질 않아
하고 싶었던 그 말
하려 했었던 그 말
너 마지막 한 번만 다시 봐줄 수 있니
제발 내 곁으로
보고 싶다는 그 말 사랑한다는 그 말 (그 말)
너 한 번만 다시 와 날 안아 줄 수 있니
그때 우리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