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눈물이 참 많았었죠
순수했던 어린 시절
모든 게 낯설고 서툴렀죠
사실 난 알고 있었죠
또 만날 수 있다는 걸
시간이 지나가면
어쩌면 널 많이 사랑해서
헤어짐이 아픈 건 아닐까
흐르는 시간 속
널 또다시 만나게 될 테니까
이별은 없는 거야
눈물이 많았던 아이는
이제 더 이상 울지 않아
밥도 잘 먹고 혼자 산책도 나가고
오늘도 역시 서툴지만
내일만큼은 다르겠지
그냥 그렇게 살아가는 거야
어쩌면 널 많이 사랑해서
헤어짐이 아픈 건 아닐까
흐르는 시간 속
널 또다시 만나게 될 테니까
이별은 없는 거야
차가운 어둠 속
너와 함께한 모든 추억
그 사실 하나로
언제든 웃을 수 있어
사진 속 미소 짓는 널 보면
이젠 알 것 같아
사랑해서 헤어짐이 아픈 건 아닐까
흐르는 시간 속
널 또다시 만나게 될 테니까
이별은 없는 거야
어느덧 시간은 흘러가
너에게 전해주겠지
이별은 없는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