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 이렇게 널 두고 오는 길
잊을게 지울게 까맣게 타버린 내 사랑
그런 표정 짓지마 (짓지마)
너와의 마지막 대화 (마지막 대화)
실망은 하지 마 그래 나 같은 놈
이젠 만나지 마 나 먼저 가볼게
점점 멀어져 가네요 점점 사라져 가네요
쉽게 잊지는 말아요 내가 너무 아프니까
니가 없는 거리를 걸어 본다 (본다)
니가 없는 거리를 걸어 본다 (본다)
나 혼자 이렇게 널 두고 오는 길
잊을게 지울게 까맣게 타버린 내 사랑
사랑이 떠나나 봐 이 바람 타고 저 멀리 날아가나 봐 (oh, oh)
모든 게 변하나 봐
너도 나처럼 이렇게 또 변하나 봐
그래도 나 아파도 후련하다
이 기분 조차도 난 지금 버겁다
불안한 듯 바라보는 떼를 쓰는 아이 같이
그대 눈물이 돌아서는 내 어깨를 잡는다
이별은 달지만 난 괜찮아 아프지만
그대 그림자 안에서 발을 빼
우리 반지도 빼
점점 멀어져 가네요 점점 사라져 가네요
미워하지는 말아요 내가 너무 아프니까 baby
니가 없는 거리를 걸어 본다 (본다)
니가 없는 거리를 걸어 본다 (본다)
아프다, 너무나 그립다, 간다, 간다, 떠나간다
너는 아직 모르겠지 알지 못하겠지
힘겨워하는 너를 보면서
내가 더 아파서 이렇게 널 보낸다
눈물이 (눈물이) 흐른다 (흐른다)
너와 나 (너와 나) 너무 사랑했으니까
Ah 니가 없는 거리를 걸어 본다 (또 걸어본다), 본다
니가 없는 거리를 걸어 본다 (본다)
니가 없는 거리를 걸어 본다 (본다)
니가 떠난 거리를 걸어 본다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