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덮인 성에 홀로 선 그림자,
거친 바람 속에 모든 걸 지켜왔네.
차가운 얼굴 속 깊은 곳엔,
뜨거운 불꽃이 아직도 살아 있네.
아, 북부의 대공아, 얼어붙은 가슴아,
강인한 운명 속에 사랑을 묻었네.
눈 속의 꽃처럼 사라져 가도,
그 마음은 언제나 빛나리라.
험한 눈보라에 발걸음 멈췄지만,
고요한 밤마다 이름을 불렀네.
잊혀진 꿈들도 다시 피어나,
그대가 남긴 사랑을 안고 가리.
어두운 하늘에 별이 뜨면,
그 차가운 마음도 녹으리라.
운명 같은 고독을 벗어나,
그대 손길을 느껴 보리.
아... 북부의 대공이여,
그 차가운 눈물은 누구를 위해 흐르나..."
눈 속의 꽃처럼 사라져 가도,
그 마음은 언제나 빛나리라.
어두운 하늘에 별이 뜨면,
그 차가운 마음도 녹으리라.
운명 같은 고독을 벗어나,
그대 손길을 느껴 보리.
아... 북부의 대공이여,
그 차가운 눈물은 누구를 위해 흐르나...
북부의 대공아, 그대의 이름은,
영원히 북풍 속에 남아 있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