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태어나 부모는 두려워
남다른 아이 날개달린 아이
도망가 저멀리 동굴 속 깊은 곳
날개를 펴지마 나의 아이야
그림자에 갇혀 숨이 막혀
돌에 짓눌려 사라져
마음이 외쳐 빛을 찾아
나 포기하지 않아
나아가 길을 찾아
날아올라
어둠이 나타나 겁이 나 머뭇대
어둠이 조여와 숨쉴 수 없게
드러난 날개 나는 굴복해
또 한 번 쓰러져 부서져
그림자에 갇혀 숨이 막혀
돌에 짓눌려 사라져
마음이 외쳐 빛을 찾아
나 포기하지 않아
나아가 길을 찾아
날아올라
희망을 놓지마 길을 찾아
일어나 더 멀리 날아
마음이 외쳐 빛을 찾아
나 포기하지 않아
나아가 길을 찾아
나의 힘으로 날아올라
어둠을 뚫고 더 높은 곳으로
까만 밤 밝은 달 날 향해 빛나는 별
이제 더는 두렵지 않아
드넓은 하늘 나의 힘으로
날아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