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 너머로 내리는 햇살
그대 미소 닮아있네
꽃잎처럼 내린 인사
바람 따라 멀어졌네
차가웠던 겨울 지나
서툰 마음 피워내던
작은 꽃 한 송이처럼
우리는 피어났죠
잊지 않을 그대의 봄날
편지 속에 꽃이 피고
하늘 위로 별이 되어
그대 마음 내려오네
오랜 시간 접혀있던
그대 마음 펼쳐보니
한 글자씩 써내려간
사랑의 길 보이네요
흐릿해진 그대 글씨
시간 따라 번져가도
마음속에 새겨진 건
영원히 남아있죠
저 하늘을 바라보면
그대 눈빛 반짝이고
우리들의 모든 계절
별빛 되어 내리네
잊지 않을 그대의 봄날
시간 넘어 피어나는
우리들의 작은 정원
영원토록 피어나네
그대 사랑 담긴 별빛
은하수가 되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