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간다 사랑도 간다
눈앞이 캄캄해진다
아무 일 없듯 일어나 봐도
또 주저앉는다
한때는 다 줬던 사랑이 사라져
지금은 신기루 같아
무뎌질 때만 기다리며
또 버텨야 한다
잘 가라 전부였던 사랑
이제는 지워보련다
무너진대도 주저앉는다 해도
다시 누구도
너 같은 사랑 못 해도
나는 후회란 건 없다
아직도 남은 눈물이 난다
가슴을 적시어 온다
흔적이 변해 추억이 되어
내 머릴 감싼다
영원할 거라고 믿었던 사랑이
지금은 신기루 같아
너를 보내던 그 하늘만
또 바라만 본다
잘 가라 전부였던 사랑
이제는 지워보련다
무너진대도 주저앉는다 해도
다시 누구도
너 같은 사랑 못 해도
나는 후회란 건 없다
모든 걸 다 태워서
미련 없이 떠난다
마지막 말이 귓가를 흔들어
말랐던 눈물이 난다
잘 가라 전부였던 사랑
잘 가라 전부였던 사랑
이제는 지워보련다
무너진대도 주저앉는다 해도
다시 누구도
너 같은 사랑 못 해도
나는 후회란 건 없다
다시 누구도
너 같은 사랑 못 해도
나는 후회란 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