왠지 Flygod이 유난히
듣고 싶었던 길.
몇 달 만에야
밟았네, 아무 목적 없이
적었지. 여기쯤에
걸음을 잠시 멈추고
말 걸지 말라던
내 전주곡의 전주곡.
그 트랙이 Mobb
Deep 곡 제목같이 끝의
시작이 될까 두려워, 그땐 시간이
총알이 돼 목과 심폐에 박히곤 해
입꼬리 올린 후
걸었던 나, 마치 Conway.
난 늘 믿었네. 이건
돼, 내 첫 불꽃
못 믿은 것은 몇
회 더를 원해, 젊음도
팔겠단 판단, 내가
팔아 적은 쪽은
적은 쪽. 언 바다
같던 자아, 겨울은 곧
끝났고 녹은 마음 밑의 심해 걷네.
그 파동, 시간
축을 따를 때 여기엔
분명히 남겠지, 조금 더 빛 바랠
나 대신 16비트 안 영혼의 형체
심해 바닥의 나, 올려다보지 않네,
난 문장들을 짜내
심해 바닥의 나, 올려다보지 않네,
내 문장들은 짜네
심해 바닥의 나, 올려다보지 않네,
내 문장엔 난파된 날의 잔해
난 올려다보지 않네,
올려다보지 않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