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eaturing Urban Fisher ]
알고있었어 진작에
모른척 넘어가는 내
마음은 무너졌는데
웃었어 그녀의 모습 앞에서는
알고있었어 진작에
사랑은 쉽게 변한대
넌 안 그럴 줄 알았는데
똑같은거였어 시간 앞에서는
우린 한여름 속 안 얼음이었던 걸
왜 몰랐던걸까 의미없는 걸
아닌척 해도 알 수 있는 걸
넌 얼굴에서 티가 나는 girl
너무 쉽게 넘어가
이제는 말싸움을 해도
다 귀찮아졌나봐 문제를 대하는 네 태도는
난 태연하게 마주하려 했는데
차가워진 네 모습에 자꾸 멈칫하게 돼
우리 사랑은 어느새 one sided
친구는 놓아줄 사이래
말처럼 쉬운게 아닌데
너네 집 앞까지 바래다 주고 돌아오는 길
내 심장은 이미 divided babe
알고있었어 진작에
모른척 넘어가는 내
마음은 무너졌는데
웃었어 그녀의 모습 앞에서는
알고있었어 진작에
사랑은 쉽게 변한대
넌 안 그럴 줄 알았는데
똑같은거였어 시간 앞에서는
백만원 천만원 쌓일 수록
네 생각은 사라질까
백화점가서 쇼핑 할수록
처음 사본 명품으로 조금 더 나를 치장할 수록
위로가 될까했었거든
조금이라도 너가 날 떠날 때
알고있었다고 네 말투가 달라질 때부터
빨리 끝냈어야하는데
내 마음처럼 쉽지않았네
날 사랑한다고? 거짓말 하지마
알고 있었는데 말안했어 비참해지니까
나만 아프니까
시간 앞에서는 공평해
넌 내 마음빼고 전부 사랑했어
인정해 부족해서 내가
미안해 알면서 보내지 못해서
알고있었어 진작에
모른척 넘어가는 내
마음은 무너졌는데
웃었어 그녀의 모습 앞에서는
알고있었어 진작에
사랑은 쉽게 변한대
넌 안 그럴 줄 알았는데
똑같은거였어 시간 앞에서는
서있었어 너의 집 앞 한 시간
일방통행 골목길 사이
무슨 말이라도 해야하지만
널 사랑하는 난
어쩔 수 없나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