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지금 뭐 할까
사랑하는 중일까
궁금하진 않겠지만
하늘만 보는 중이야
별이 빛이 된 것처럼
추억에 상처 구멍 생겨
사이사이 들지 않는
연고를 뚝 발라버려
누구 잘못인 걸까
미련한 탓일까
무관심을 만든
시간의 실수는(실순) 아닐까
여기저기 이율 맞대며
찾는 내 미련함
그제 떠나보낸 이는
너무 소중했던가
오 난
이별과 미련 사이에
홀로 남아 기억의 미로에서
답을 찾아가네
난
더 이상 용기가 없어
가끔 소식 한 움큼
집어 달에
넣어두고 올게 bye
죽은 듯이 잠을 자고
시체처럼 일어나
침대가 집이 되어서
맘의 문을 걸어놔
오지 않는 카톡창을
두드려봐 혹시나.
너한테 온 카톡이
하나라도 있을까
암튼, 솔직히 난
죽은 거 같아 매일이
이젠 두렵기도 해 너
없이 또 지낼 내일이
넌 어떻게 지내 궁금해 정말 솔직히
나와 헤어진 것에
대한 여러 개 호기심
오 난
이별과 미련 사이에
홀로 남아 기억의 미로에서
답을 찾아가네
난
더 이상 용기가 없어
가끔 소식 한 움큼
집어 달에
넣어두고 올게 by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