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열등에 탄 피부
가본적도 없는 롱비치 또는
말리부 에서 지옥을 맛본 기분
정신과 시간의 방 마치 화생방
역시 지샌 밤, 마치
당직을 마친 후에 훈련복귀
그럴때면 역설적으로
또렷해진 내 정신
마치 마지막 모터를 돌리는 폐전지
예정엔 전혀 없는 재정비
수명은 줄어
앞당겨진 폐점일, 심폐정지
하루앞날도 모른다니
필요없어 지폐더미
영혼이 팔려버린 몸은 단지 비계덩이
도대체 너는 뭘
위해 누굴 위해 벌지
무엇을 위해 뻘짓
늘어나는 budget, 비례하는 거짓
뭘 위해 사는 건지
모르긴해도 배우고 가르치며 살지
저곳이 일단 갈곳이다 가르키며 살지
하루아침에 뭘 해야 깨닫는다면
세상은 진작에 평화 또는 멸망할걸
평화로왔대도 개돼지들은
원망하지 누군가를
Even from top to bottom
내 발음 10년전보다 흘려
뱉는 방법, rhyme들,
그것에 있어 자유로운 나완
달리, 꽤나 방법론적,
죽기전에나 태워버려야할
치부의 자전소설
산전수전 겪었다 말 못해
도련님 정식 고기반찬 상전에 수저
부모님 잘만난 덕, 랩은
누워서 떡 먹기보다 쉬워
그래서 새벽 4시에
집앞에서 장초를 찾아다녔나
사이클은 돌아 2007년
처음 장초를 찾다 2017년
10년 사이 두번째
장초 f*ckin ten years
세번째 장초는 2022년
예정보다 빨리왔지
철저한 individual
익숙한 흐릿한 비전
그래서 더욱더 견디기 쉬워
그럴수록 뇌에 활발한 전기신호
새벽 4시 내 인생은 폭풍전야
봉화같은 열기위로 연기피워
Smok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