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처럼 길어진 그 한숨
바보처럼 참아왔던 눈물
난 이해할 수 있었어
상처뿐인 세상 끝까지
너는 아름답길 바랐어
지친 네 걸음이 멈추는 곳
그곳이 나였으면 좋겠어
고단했던 그 마음을
나에게 들려준다면
그땐 너를 꼭 안아 줄게
울고 있는 네가 보여
아이처럼 네가 작아 보여
너 아팠던 시간만큼
내 사랑을 줄게
너라는 사람을 만나
사실은 너무 다행이라고
혼자라고 믿지 마
내가 있어
너라는 숲을 걷는 이 순간
바람 같은 위로를 느꼈어
잃어버린 내 모습을
너만은 기억한 걸까
다만 미소 지어 준 걸까
울고 있는 네가 보여
아이처럼 네가 작아 보여
너 아팠던 시간만큼
내 사랑을 줄게
너라는 사람을 만나
사실은 너무 다행이라고
혼자라고 믿지 마
내가 있어
세상에 스쳐 상처 난 그 자리에
내 사랑이 전해져
다시는 아프지 않도록
제발
네 마음속에 내가 보여
네 맘속에 내가 빛나 보여
나쁜 기억들 하나하나
다 지울 수 있어
너 같은 사람을 만나
이제야 편히 쉴 수 있다고
혼자라 믿지 않아
네가 있어
혼자라고 믿지 마
내가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