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어나 아침 내 눈물아
눈을 떠 서둘러 오늘도 울어야지
언제나 나보다 눈물이 잠이 많아서
부지런하게 깨워야 일어나니까
하루 열 두번을 더 울어도 아이 같이 투정 부려도
내 머리를 만지며 달래던 너는 돌아오지 않겠지만
오늘도 내일 그 다음 날도 너 때문에 많이 아파도
미안해 하지마 괜찮아 아직 너를 사랑하니까
어느 날 네가 떠나던 날
그 날도 지금도 주르륵 비가 내려
이제 난 더 이상 웃을 수 없게 되었어
웃으려 해도 빗물이 입을 가려서
하루 열 두번을 더 울어도 아이 같이 투정 부려도
내 머리를 만지며 달래던 너는 돌아오지 않겠지만
오늘도 내일 그 다음 날도 너 때문에 많이 아파도
미안해 하지마 괜찮아 아직 너를 사랑하니까
그래 조금만 더 기다릴래
그 때까지 잊지 않을래
보고파질 때면 눈 감아 기억속의 너를 만나면 돼
우리 헤어진 걸 다 아는데 나 혼자서 모른 척 할래
이별을 믿으면 그 때는 정말 이별하는거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