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려진 매듭처럼 틀어진 너의 마음속엔
나쁜 얼굴을 한 채
서 있는 내가 비춰지겠지
몇 번의 계절, 모든 나의 하루엔
그때처럼 너가 웃고 있으니까
아무것도 없었던 내 옆에
그 좁았던 방 한 칸 속에서
또 때로는 모진 말을 뱉고
그 얘길 가사로 쓰곤 했지
그때 문 앞에서 널 밀었던 날
널 한번 안는 게 어려웠을까
꼭 헤어져 봐야 아냐는 너의 앞에서
또 무너져 난 (ooh)
너의 기억 속에 난 어디쯤일까?
어쩌면 네겐 이젠 다 없던 일일까 해
이제는 너가 없는 거리에
이제 지나갈게, 지켜보는 널 위해서
나 이제 와서 다시 묶으려 해봐도 (이미 다)
풀려진 매듭처럼 틀어진 너의 마음속엔
나쁜 얼굴을 한 채
서 있는 내가 비춰지겠지
몇 번의 계절, 모든 나의 하루엔
그때처럼 너가 웃고 있으니까
걷다가 멈춰 선 그곳엔
둘만 알고 있던 어딘가에
네겐 닿지 못할 이 노랫말이
날 보며 웃는 것만 같아
어디선가 날 또
마주친다 해도
모른 척 그대로 스쳐 가줄래
무뎌질 기억 속에 한 장면이라면
다 지워도 돼 (ooh)
너의 기억 속에 난 어디쯤일까?
어쩌면 네겐 이젠 다 없던 일일까 해
이제는 너가 없는 거리에
이제 지나갈게, 지켜보는 널 위해서
나 이제 와서 다시 묶으려 해봐도 (이미 다)
풀려진 매듭처럼 틀어진 너의 마음속엔
나쁜 얼굴을 한 채
서 있는 내가 비춰지겠지
몇 번의 계절, 모든 나의 하루엔
그때처럼 너가 웃고 있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