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eaturing ]
다시 만날 줄은 몰랐죠. 우연히 마주 쳤으니
지나가는 여우비처럼 누구나 그렇듯이
내 생각도 역시 그랬죠 우연히 마주쳤으니
지나가는 소낙비처럼 누구나 그렇듯이
그리고 친구가 되어 어린 시절의 옛날 얘기 나누면
잠깐 사이 우리는 친구
처음엔 누구나 낯설어 하죠
어색하고 얼굴은 붉어져
공연한 고민만 했죠 누구나 그렇듯이
내 생각도 역시 그랬죠
친해질 수 있을까 두렵고
새침하고 겸연쩍은 얼굴 누구나 그렇듯이
그러나 다시 만나고 그러다 서로를 느끼고
그리고 친구가 되어 어린 시절 이야기 나누면
잠깐 사이 우리는 친구
우리는 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