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눈이 내리면
거리는 다시 꿈처럼 빛나고
오늘도 멍하니 난 창 밖을 바라봐
따뜻한 음악소리 포근한 거리
손을 꼭 잡은 연인들의 미소
어느 새 텅빈 거리에 홀로 서있던 나
겨울이 다시 끝나기만을 기다렸어
그 날이었어 하얀 눈 덮힌 거리
설레는 향기가 나를 스쳐가
가슴 속에 스며든 처음 그 느낌
그대가 내 앞에 마주한 순간
첫눈처럼 내게 스며든 그 미소
차가웠던 내 맘을 녹이는 따스함
그 순간 나는 믿었어
천사 같이 아름다운 너, 내겐 선물이란걸
잔잔한 캐럴이 번진
거리를 따라 걷던 우리
내리는 눈 꽃 속에
내 맘은 점점 더 따뜻해져 가
너의 얼굴에 스치는
밤 빛이 너무 아름다워
이 순간이 영원하길 기도해
너의 미소를 놓치지 않도록
부드러운 너의 손길
내 안에 스며드는 따스함 속에
이 겨울이 끝나도 영원할
우리의 사랑을 느끼는 순간
첫눈처럼 내게 스며든 그 미소
차가웠던 내 맘을 녹이는 따스함
그 순간 나는 믿었어
천사 같이 아름다운 너, 내겐 선물이란걸
잔잔한 캐럴이 번진
내게도 미소라는걸 가르쳐준 한 사람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크리스마스를
선물해준 너, 영원히 지킬게
크리스마스에 내린 첫눈처럼
특별한 너, 잊지 말아줘
우연처럼 운명으로 다가와준 너
운명처럼 우연으로 마주쳤던 나
그 때 그 겨울, 너를 사랑하게 되었다는걸..
첫눈처럼 우연히 찾아와
사랑을 선물해준 나의 너
오직 너, 영원히 사랑할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