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옆모습을 바라보고 있으면
잊었던 어린 날의 꿈들이 떠오르게 돼
너의 머리칼이 바람에 흩날리면
반쯤 바랜 기억의 바다에
머무르게 돼
어디쯤 왔을까
때론 나아가지 못해도
곁에 그냥 머물러 줘
이대로 어디든 함께 가줄 테니
나를 향해 멈춰서 바라보는 그 표정만 있다면
너의 마음이 향하는 그 마음대로 하면 돼
그래 다 괜찮아
평범한 날들이
소중하단 걸 알았을 때
곁에 네가 서 있음을 느낄 때
어디든 함께 가줄 테니
나를 향해 멈춰서 바라보는 그 표정만 있다면
너의 마음이 향하는 그 마음대로 하면 돼
그래 다 괜찮아, 음
그대만이 내 안에 숨을 쉬게 해
그대란 자유가 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