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두워진 하늘 위로
켜지는 도시의 불빛 아래
초라한 날 비추던 작은 꿈들
불어오는 시간들에
꺼질 듯 바람에 휘청이던
소원들은 어딘가에 잠들어
차가운 내 방안에
다정한 햇살이 비치면
아마 나와 어울리지 않아서
그림자에 숨던 날
그때의 우리 흩어진 한숨들
시간을 넘어 저물던 꿈들이
여기 어딘가 또 다른 빛으로 적혀가
불안한 내일 희미한 어제는
너와 나 둘이 밝아오는 오늘 뒤로
지워질 거야
더는 버거운 꿈을 꾸지 않아도 돼
언제나 함께하잔
영원에 적어둔 약속들은 모두
이곳에서 맴돌아
잊지 않아 너를
그때의 우리 흩어진 한숨들
시간을 넘어 저물던 꿈들이
여기 어딘가 또 다른 빛으로 적혀가
불안한 내일 희미한 어제는
너와 나 둘이 밝아오는 오늘 뒤로
지워질 거야
더는 버거운 꿈을 꾸지 않아도 돼
기나긴 밤을 지나던
그때 우리 지금 여기
선명히 다가와
그때의 우리 간절한 숨결은
시간을 넘어 떠오르는 꿈으로
여기 어딘가 또 다른 빛이 되어 주길
불안한 내일 희미한 어제는
지금 이곳에 찬란한 오늘 되어
비춰줄 거야
이젠 버거운 꿈은 꾸지 않아도 돼
그치지 않아 모든 숨 다해 널 불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