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nos & RHYME-A-]
형 가사 다 썼으면 들려줘봐
병신아 5분도 안 지났다 아직
형 Real MC는 빨리 쓰는거야
미안
형 진필 형은 왜 안 오는거야
전화 왔어 지금 방금 일어났대
형 일단 형부터 좀 시작해봐
내가 시작해
상상 속의 너에게 원한 건 Noise M.O.B
"싫어 뻔한 건!" 시밤, 뭐라고?
시방 뭘 하고 싶은건데? 대체,
가사 쓰자 불러놓고는 담배만 몇대 째
Smoke, Smoke Rat tat tat yeah
2012년은 벌써 뜨거운 여름 왜 대체?
힙합씬의 Ren & Ten, Noise Mob's comin'
곧 서서히 날 덮치는 큰냥이
걸음걸이는?
뜬금없어도 참아! 도착하자마자
이러긴 뭐해도 참한 아이디어도 없잖아
여태 뭐한건대?! "선배 우리 건배!!!"는
페이크고 우리도 형 기다렸던 건데,
에라, Que Sera Sera! 그냥 이러다 밤새라
오늘 밤새나 안 새나 Rappin' 마디
수는 안 세, 난 글쎄 말이야,
잘못 꿰졌어 첫 단추가 다 됐고!
여기 아메리카노 샷 추가!
난 늘 이렇게 리듬 위를 걸어 한순간 느낌에
승부를 걸어 난 늘 이렇게 리듬 위를 걸어
벌써 두번째 Verse, 아이디어는 First
힙합이 최우선 Oh! Damn!
Look At That Girls!!!!
형도 별 수 없네요 뭐 소나기보다는
수컷 "우리 집에서 라면 먹고 갈래?"
전형적인 수법은 통할리 없지,
힙합도 마찬가지 Fresh함은 필수
첫잔부터 막잔까지 난 아직까지
몇가지 문장을 까지 않았지
바빠진 펜과 깎아지른 Flow 맘가짐은 언제나
Finish Blow까지도 단단히 꽉 여매
한 말은 물론, 그녀를 대할 때도 힙합을
대할 때도 애매한 니 태도 바꾸지마,
되도록이면. 좆되도 돼 힙합도
걔도 어차피 널 우선순위 맨끝에 둬
애틋해도, 그래, 내 그 태도, 불행마저
바꿔줄 순 없으니 오늘도 난
길거리 어귀를 어기적거리는
우두머리들 병신과 섞이는 건 싫어,
Do You Want It? 나도 래퍼네 했던 애들
또 내가 꺼낸 패턴에 뱉어낼뻔했던
랩을 걷어내곤 해 잘 들어봐,
일부러라도 마구 불어나고 있는 이름모를 이들
모름지기 죄다 풀어놔도 괜찮아,
한마디 못할 게 뻔하잖아? 우린 그런 놈들
뒤로하고 떠나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