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것처럼 빛이 나는 네 사랑이 서글퍼져
낡은 시간 속 너와 내 추억
더 이상 넌 열어 보지 않겠지
수많은 이름이 스쳐 가
서로를 부르던 순간들에 우리가 되던
사랑 오직 내 한 사람 내 모든 것
이제 다시 부를 수도 없는
들을 수도 없는 이름들 바래진 그 마음들
또 다른 사람의 전부가 된 너를
그만 놓아야 하는데
못된 마음이 멈춰주지 않아서
너의 행복이 아파
그래 그래 내가 너를
낡은 시간 속 네 목소리
볼 수 없는 너의 미소
너만의 언어 너만의 표정은
나 아닌 다른 곳에 담겠지
수많은 얼굴이 스쳐 가
날 바라봐 주고 내 모든 꿈을 위로하던 밤
울고 웃던 네 기도가 마음에 쌓여
지금의 나 여기 있을 텐데
뜨겁게 사랑한 우리 둘 그리운 그 시간들
또 다른 사람의 전부가 된 너를
그만 놓아야 하는데
못된 마음이 멈춰주지 않아서
너의 행복이 아파
모른 채로 살아가면 그런대로 살아질까 했던
나를 용서해 줘, 이런 나를
들을 수도 없는 이름들 바래진 그 마음들
또 다른 사람의 전부가 된 너를
그만 놓아야 하는데
못된 마음이 멈춰주지 않아서
너의 행복이 아파
그래 그래 아직 내가 너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