텅 빈 거리를 흘러 다니며
그대의 기억들을 털어내지만
가벼워질수록 나의 사랑은
그대에게 날아간다
마지막 그대 한숨이
아프게 남아있어
이 그리움의 거리에
나는 너무 늦어버린 이별을 맞이해
혼자서만 지켜온 우리 사랑 이제 모두 다 떠나보내며
돌아보아도 전부 다 잡히지 않는 꿈처럼
나는 흐릿한 무언가로 여기 남아있어
마음속에서 떨어져 내린
슬픔의 예감들을 주워 담아서
이 또한 사랑이라 여겨왔지만
늦었음을 깨달았다
마지막 그대 미소가
아프게 남아있어
이 그리움의 거리에도
나는 너무 늦어버린 이별을 맞이해
혼자서만 지켜온 우리 사랑 이제 모두 다 떠나보내며
돌아보아도 전부 다 잡히지 않는 꿈처럼
나는 흐릿한 무언가로 여기 남아있어
보이지만 멀어 닿지 못할
별이 되어 내 사랑
혼자서만 지켜온 우리 사랑 이제 모두 다 떠나보내며
돌아보아도 전부 다 잡히지 않는 꿈처럼
나는 바래진 추억으로 여기 남아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