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곱 가지 색 중에
하나를 고르라면
붉은색을 고를 테야
타오르는 불꽃, 너라는 바람을 만나
음, 요동쳤지 춤을 추는 듯
Ooh
까맣게 타는 맘
화려한 불꽃 끝의 고요함
넌 알았을까?
Ooh
견디기 힘든 그리움에
깊은 밤을 겨우 보내줘요
너로 물든 색 중에
푸른 바다를 닮은
파란색도 고를 테야
잔잔했던 파도, 너라는 바람을 만나
음, 출렁였지 춤을 추는 듯
Ooh
까맣게 타는 맘
화려한 불꽃 끝의 고요함
넌 알았을까?
Ooh
견디기 힘든 그리움에
깊은 밤을 겨우 보내줘요
영원할 듯 타오르던
짙은 밤 불꽃은 꺼졌지만
뿌예진 연기 속에 또 불을 지펴요
Ooh
하얗게 지샌 밤
별은 빛나고 우리 얘기로
가득 채운 달
Ooh
살을 스치는 너란 바람
스스럼없이 불어오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