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도 딱 취향이구
OOTD도 완벽한데
이게 무슨 일이람? 전혀 기분이 안 나
혹시 너의 답장이 오지 않아설까?
딸기케익 한입에 좀 풀리다가도
떠오른 니 생각에 또 답답해지잖아
혹시 내 머릿속이 어떻게 돼버린걸까나?
이건 다 너 때문이라구요, 네?
이랬다저랬다 변덕스러운 것도
이게 다, 전부 다 널 향한 나의 치기
그니까, 그니까 니가 내게 와준다면
수수께끼 같던 내 진심을 말해줄게
좋아해, 좋아한다구요, 네?
내게 와, 내게 와줄 거죠, 네?
두근대는 맘은 비밀이구
한 번 물어볼까? "오늘 뭐 해?"
머리부터 손끝까지 준비했지만
시치미 뚝 떼고 편하게 나온 척할래
어떤 말을 해야 너를 사로잡을까?
고민만 해봐도 두 볼이 빨개지잖아
발만 동동 구르는 나 초조해 보일까나?
이건 다 너 때문이라구요, 네?
이랬다저랬다 변덕스러운 것도
이게 다, 전부 다 널 향한 나의 치기
그니까, 그니까 니가 내게 와준다면
수수께끼 같던 내 진심을 말해줄게
그렇게 가까이 다가오면 나는
당황한 표정 숨길 수 없다구요
잠시, 잠시 거기서 대기
숨 한번 참았다가 chu
이랬다저랬다 변덕스러운 것도
이게 다, 전부 다 널 향한 나의 치기
그니까, 그니까 니가 내게 와준다면
수수께끼 같던 내 진심을 말해줄게
나만 봐, 나만 봐줄 거죠, 네?
내일은 더 좋아해 줄 거죠, 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