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eaturing mofoko, Kim Ha Young ]
참 바쁘게 산 것 같아
꽃들은 언제 폈던 건지
별 생각 없는 것 같던 난 사실
봄이 오길 기다렸나봐
어려운 일이야
내 맘에 솔직하기는
이젠 다르게 보이는 계절은
봄 봄 우연히 내게 찾아온 봄
꿈 같은 이 봄 봄
솜사탕 같이 한 순간에 나는
녹아내렸나봄
녹아내린 건 눈이 아녔나
봄바람에 자꾸 너에게로
가벼워진 걸음
들뜬 마음
어느새 내가 봄이 돼
맞아, 이젠 봄이 좋은가 봐
어려운 일이야
내 맘에 솔직하기는
이 봄에 너와 함께한다면
더 좋아질텐데
봄 봄 우연히 내게 찾아온 봄
꿈 같은 이 봄 봄
솜사탕 같이 한 순간에 나는
녹아내렸나봄
봄 봄 우연히 내게 찾아온 봄
꿈 같은 이 봄 봄
너와 함께 하지 않기엔
너무나 빛나는 이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