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히 내리는 첫눈
도시를 부드러운 흰색으로 덮습니다
우리는 거리를 걷고
세상이 우리 것인 것처럼 오직 우리 둘만을 위한 것입니다
첫눈 새로운 마법
우리를 하나로 묶는 순간
우리가 함께 내딛는 모든 발걸음마다
세상은 어느 정도 우리의 것이 될 것입니다
눈송이가 피부 위에서 춤을 춥니다
하늘에서 내려온 부드러운 입맞춤처럼
이토록 맑고 투명한 이 밤에
나는 당신의 눈 속에서 나를 발견합니다
첫눈 새로운 마법
우리를 하나로 묶는 순간
우리가 함께 내딛는 모든 발걸음마다
세상은 어느 정도 우리의 것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겨울이 우리를 갈라놓을 때
마법은 우리 안에 머물러 있습니다
그날 저녁의 추억
우리가 가는 곳마다 우리를 따뜻하게 해주세요
첫눈 새로운 마법
우리를 하나로 묶는 순간
우리가 함께 내딛는 모든 발걸음마다
세상은 어느 정도 우리의 것이 될 것입니다
우리에게 닿는 첫눈
시작의 신호
이 밤에는 별이 빛나고
나는 우리의 미래가 어떻게 시작되는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