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eaturing JAMIE(제이미) ]
걸음이 멈추는 곳 곳곳마다 생각이나
아마 네가 좋아할 것 같다
웃음이 잦아들 때 가슴이 문득 차갑게 쿵
온 세상이 내려앉곤 해
크게 취해버린 밤 꼭 다 잊은 것 같은 밤
잠시 멈칫하면 그곳에 슬픔이 있어
멋쩍은 흔적들이 날 비웃고 또 헤집고
사랑은 늘 다른데 이별은 다 똑같애
멋진 말로 가득 채워 또 고치고 고쳐봐도
반을 접어 덮을 땐 결국엔 다 똑같애
네가 입던 그 옷은 뒤늦게야 유행인 건지
너를 닮은 뒷모습들만
사람 하나 없을 땐 내 머릿속은 소란해
해볼 필요 없는 상상과 못한 말들로
멋쩍은 흔적들이 날 비웃고 또 헤집고
사랑은 늘 다른데 이별은 다 똑같애
멋진 말로 가득 채워 또 고치고 고쳐봐도
반을 접어 덮을 땐 결국엔 다 똑같애
이 밤 또한 지날 거라고 이번엔 뭐그리 다르겠니
애써 난 지난 이별들을 세본다
그런데 난 좀 겁이 나 여전히 난 어제같아
머리로는 아는데 그럴 리가 없는데
눈뜨면 가장 먼저 일부러 널 불러보면
어제만큼 아픈 게 아무래도 이상해
이별의 모든 걸 겪어도 hm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