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예뻤다 나를 보던 너의 눈동자
참 좋았다 나의 하루를 함께해 주어서
나의 바람 같았던 너의 온도가
따스하게 나를 어루만져
활짝 웃어주던 네 미소가 참 예뻐서
어느새 눈물짓게 하잖아
나는 너였다 다시 돌아오면 안 될까
나는 너였다 숨도 못 쉴 만큼 그리운 사람
너무 보고 싶어서 미치겠어 돌아갈 순 없을까
네가 없는 빈 하루가 또 간다
참 어렵다 가만히 널 보내주는 일
참 버겁다 미뤄뒀던 너를 떼어 내는 일
쏜살같이 지나간 널 사랑했던 날
어김없이 찾아온 이 시간
유난스럽게 널 찾아봐도 네가 없다
그래 넌 내 곁에 더는 없다
나는 너였다 다시 돌아오면 안 될까
나는 너였다 숨도 못 쉴 만큼 그리운 사람
너무 보고 싶어서 미치겠어 돌아갈 순 없을까
네가 없는 빈 하루가 또 간다
눈부시게 아름다웠던 세상을 만들어 준 너
간직하며 살게 내 맘에 널 가득히 담아
그래 난 결국 너 하나였다
끝내 널 보내야겠지만
나는 너였다 못 견디게 너무 그립겠지만
네가 없는 세상에 무너져도
또 하루를 살아가
내 모든 순간들은 다 너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