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장과 문장 사이의 거리
손가락 한 마디 정도의 거리지만
나는 여기까지 오는데
몇 달이나 걸렸지
끝나지 않았으면 싶은 영화처럼
결론짓고 싶지 않은 감정과 생각들
해피엔딩
뭘까?
며칠 동안 책을 품고 지내면서
한 줄도 읽지 않았어
침대 베개 옆에 두고
끝나지 않을 것만 같던 이야기는
이미 시작되었고
우린 빈 종이 맨 앞줄에 서 있지
일기를 써보라고
너의 하루를 적어보라고
그리고 부끄럽지 않다면
꼭 한 번 들려달라고 whoa
무슨 생각인진 알겠는데
난 이렇게 끝내고 싶진 않아 whoa-whoa
해피엔딩
뭘까?
문장과 문장 사이의 거리
손가락 한 마디 정도의 거리지만
나는 여기까지 오는데
몇 년이나 걸렸지 eh-eh
끝나지 않았으면 싶은 영화처럼
결론짓고 싶지 않은 감정과 생각들
해피엔딩
뭘까? Ooh-yeah
해피엔딩
올까?
Mm-mm, oh, babe
해피엔딩 o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