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금요일 오전이 좋은데
일요일 오후에 서있는 기분이야
널 기다릴 때가 좋은데
돌아가는 뒷모습을 보는 기분이야
사랑한다고
확신에 차서 말하고 난 슬퍼져
하지만 이런 이유로 너를 떠날 수는 없어
아무도 모르는 이야기를 해줄게
앞으로도 아무도 모를
위에 쓰인 마디마디 사이에
끼인 한숨을 넌 들었을까
언젠가부터 나만 열수 있는 문이 생겼어
난 그냥 당연한 듯이 매일 그곳을 찾아가
선을 넘지 않으려 그래 선을 지키려
조금씩 움직여 나는
카메라 초점 맞추려 애를 써
잘 보이려 노력해 보지만
아무도 모르는 이야기를 해줄게
앞으로도 아무도 모를
위에 쓰인 마디마디 사이에
끼인 한숨을 넌 들었을까
나만 아네
사랑에 빠졌네
아무도 모르네 나만 아네